알뜰파워의 짠내나는 정보

26일 제주항공 인천에서 출발(수화물 무료가 없어 유료 15키로 3만원에 인터넷 신청하고 기내수화물 하나 가져갔는데
원래 나서지 않는 남편 수속하는데 이거 기내용 맞죠? 묻는 바람에 6만원 내고 추가했어요(ㅆ...)
기내용 맞지만 항공기 기종에 따라 다르다고 수화물로 붙여야된다고 합니다.. 비행기 타니 어떤분 수화물 붙여야될거 같은데
가지고 들어와 앞에 옮겨 실어주던데..  기내용 캐리어 확인하세요~ 6만원에 여행 망치지 말자고 다짐하고 눌렀어요.. 근데 수화물 3만 6만이면 싸게산 티켓도 아니네요 ㅠㅠ
세심하게 다 알아보고 갈 시간도 없어서 공항 도착해 좀 두려웠는데 나가니까 크리스탈 제이드부터 후기에 봐왔던게
눈에 보이네요.. 크리스탈 제이도는 앞에 사람수 찍어 대기표 나오고 메뉴도 미리 신청할수 있어요..
탄탄면 말만 들었는데 대표메뉴 같아서 시켰는데 느끼 칼칼하네요 남편은 느끼하다고 하고 느끼한거 좋아하는 저는 뒷맛이 칼칼해서 먹기 괜찮았어요.. 바로 참깨라면~~ 느끼 버전?
디즈니랜드호텔에 가면 먹을게 없다고해서 맞은편 세븐일레븐에서 간식샀네요
난중 남편이 무슨 편의점에서 3만원 넘게 사냐고 하더니 난중에 더살걸.. --; 댁 맥주값이 반이어라~
아! 어디든 짱깨분들 새치기가 장난 아니네요.. 것도 자라나는 새싹들이.. 편의점에서 후에 디즈니랜드에서 남편이 유모차 반납할때도 어른이 아이 시켜 새치기를.. .. 이러시면 앙대여!

호텔로 가기 위해 파란택시를 타러 갑니다 택시 써있는 곳만 찾아가면 돼요.. 아줌마가 어디가냐 몇 명이냐 물어보면 뭐 이정도 나온다 쪽지를 써서 주네요.. 잔돈을 준비해가지 않아서 받을라했는데 땡큐 하더니 쌩 가버렸다고.. 이럴땐 찍 소리 못하는 초딩 남편.. 아우~~!!
아.. 빅버스 티켓을 사놓고 공항 도착해 찾아야 하는데 깜빡했어요..ㅠㅠ
팔아야해요 올리면 필요하신분 사주세요~ ㅋ
후에 페리타는 곳으로 가니 한국분이 파시는 곳에서 여기서 구입한거보다 8천원 정도 비싸게 주고 샀네요

저희는 애가 6살이고 이미 싱가폴에서 개고생을 겪어봐서 버스고 뭐고 택시로 무조건 이동하기로 했어요.
디즈니랜드 호텔에 도착해 체크인하고 (메일로 캐릭터조식 신청하고 비비디바비디 부띠끄 신청할랬더니 지네 공홈에서 예약한 건에 대해서만 예약해준다 하더이다)
다행히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 체크인하면서 조식 예약했고요 짐 놓고 공주옷 갈아입으시고 호텔 여기저기 구경하고 사진찍었어요 체크인할 때 디즈니랜드에서 빨리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을 주네요.. 가자마자 멘붕이었는데 다행히 그 티켓 생각이나서~ 정원 미로가 별거 아닌데도 애들은 정말 좋아하네요..

비비디바비디 가서 화장하고 사진 찍었어요 드레스 가져가는 패키지 턱도없이 비싸서(나중에 룸에 들어가서 서랍을 보니 200불인가 할인티켓이 있었어요) 화장하고 사진찍는 패키지 선택. 이것도 드레스는 빌려주는건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다행히 드레스 가져가서 하루종일 입고다니고 사진찍었어요.. 정품 드레스보다 한국서 산 짝퉁이 훨 예쁘고 퀄리티 좋네요.. 자기도 눈이 있어서 보더니 다른 드레스 탐내진 않더라고요ㅋㅋ 어떤분 화장을 떡질했다던데 다행히 해주는 언니가 옅게 해주었어요.. 보라색이랑.. 뭐 이상한 아이섀도우 있길래 핑크없냐니까 없대요.. 어쩔수 없이 알았다고 하는데.. 손톱은 떡칠해놓고.. 마르기도 전에 덧칠..확 기냥 머라 할라다가 잉글리시 쇼트로 인해..살짝 노려보기만..ㅠㅠ
가짜 노랑 부분 머리를 가져와서 매달아주고 후까시 잡아주고~ 신발도 빌려주고요 왕관도 씌워주고 난중 왕관, 매니큐어, 부분머리, 공주띠같은건 가져가라고 주네요.. 끝나니 갑자기 사진찍는 사람들 나타나 애 사진찍어주는데 능숙하더라고요
그래도 사진 잘 나온 걸로 위안.. 계속 찍어대더니 한 장만 선택하게해서 인화해줘요..
거시기한 드레스 가져오는 패키지 선택하시느니 아이가 좋아할만한 드레스 몰래 사가셔서 짠하고 입혀주시고 사진찍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스탠리마켓에 나중에 가니 아이들 장난감이 싸요.. 엘사 드레스도 2만원 조금 못되게 주고 샀어요.. 거기서 사가지고 가져가시는것도 방법일듯요) 드레스입고 돌아다니는데 공주 벨인가? 나와서 그래도 드레스 입어서 그런지 손잡아주고 걷고 말시키고.. 멀뚱멀뚱해했지만 ㅋ 좋아했어요.. 다른 공주나오는 시간도 물어보고 싶었는데 깜빡했네요
저녁은 식당 이용하려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룸서비스 시켰어요..
치킨 어쩌고랑 파스타 시켰는데 맛도 소소고 양도 헐~~ 값은 비싸고..
방에 와서 보니 호텔 이용할만한 것 중에 아이들 만들기 동화읽기 등 할만한 것들이 있는데 시간이 지나 못했어요.. 1박인데 ㅠㅠ
다음날 체크아웃하고 디즈니랜드 가기 전에 가서 네임텍 만들기 있어서 갔더니 허접 종이에 칠하기 ㅋ 시간 맞으면 돈 조금 더 내고 만들기가 괜찮겠더라고요 아님 디즈니랜드 가는 셔틀도 한참 기다려야할수도 있으니
한명은 줄서있고 한명은 아이랑 금방 칠하고 와도 될듯요..
소리에 민감한 저는 비행기 소리도 조금 들리고 윗층인지 물소리도 들리고 ㅠㅠ
제대로 호텔을 즐기지 못해 호텔비 아까웠어요

도착한 날만 날이 흐리고 다음날 날이 좋아 기분 좋게 시작했네요.. 옷차림이 많이 고민되었는데 반팔 입히고 심플한 디즈니 드레스 입혀주고 7부바지에 니삭스 신겨서 더워하면 양말 내려주고 했어요 바람막이 가져가고요 햇볕이 나면 따갑지만 그늘과 구름이 있으면 약간 썰렁하고 변화무쌍한 날씨네요 입장하자마자 소방서에서 100달러 주고 유모차 빌리고요(+디파짓 100) 수월하게 왼쪽부터 둘러보라해서 왼쪽으로 무조건 고고!! 덴장!! 라이언킹쇼가 내부수리인지 안한다고하네요.. 입장하시고 바로 직진하시다 보면 인포가 있어요 거기서 퍼레이드 시간이라든지 불꽃놀이 시간도 확인할수 있어요 디즈니랜드 앱도 있어요
겁많은 딸램은 많은 놀이기구를 패스하는 바람에 시간이 괜찮았어요.. 남편이랑 번갈아가며 놀이기구도 함 타주고 피곤해서 유모차서 자는동안 투모로우 랜드 둘러보고 일어났을 때 점심먹었어요.. 맛은 기대하지 않으셔야할듯요.. 아이스크림도 하나 5천원돈 하고 ㅠㅠ 패스트트랙은 위니더푸우에 사용했어요 하나밖에 안되는데 두개인가하고 여기저기 찍고 뭐가 나오니 이때 오면 되겠다했더니 not 이었어요 ㅋㅋ 제대로 보지도 않고 숫자만 본거에요 풍선들고 사진찍게 해주는데 뭘 이리 줄서나 하다 줄이 좀 줄어들었길래 찍었는데 완전 인생샷이네요~ 공주 정원에서 꽃의자인가 하는 곳에서도 사진 너무 예뻐요 애가 놀이기구를 안타니 불꽃놀이 시간이 남아 미키쇼 줄을 섰어요.. 중간에 쉬마렵다고 해서 완전 난감인데 물어보니 중간 빠져나갈 수 있는 곳 열어주면서 가라고하니 입장권 2장 주며 화장실 다녀오라고 해요. 미키쇼 좋았어요~ 공주 나와 애도 좋아하고요 회전목마 줄서있는데
백설공주가 휙 하니 지나가서 ㅠㅠ 놓쳤어요 많이 아쉬워하더라고요
낮퍼레이드할 때 젤 앞줄에 있던 연인둘 스탭이 앉으라고 하는데도 서있어서 씨! 따운 플리즈! 하니 남자는 앉던데 여자*는 아오!
자리가 있어 애 앉히려니 어떤 일본 아저씨 애 못앉게 왜 이렇게 앉아있지 했는데
애시키들 셋에 마눌까지 자리를 한참 맡아놓은 거더구만요
과연 저질체력에 불꽃놀이까지 볼수있을까 했는데 나름 버티다 잘 왔어요
저희는 김포 아라뱃길에서 자주 봐서ㅋ 비교불가지만 같은 불꽃놀이니~ 뭐 멋지긴 하지만 막 감동감동 하지는 않았네요..
조으다 정도~
낮퍼레이드에는 애들도 조금 데려다가 같이 춤추고 해서 딸램 기대했는데 약간 뒷줄이라 못나갔어요..
다음엔 꼭 한다고 덥다고 벗은 드레스까지 챙겨입고 기다렸는데 야간은 그런게 없네요
즐기시기엔 인포 앞쪽 직선도로가 좋을 것 같아요.. 끝나고 어물쩡 거리고 기념품 사다가 불꽃놀이 시간돼서
어디가 좋냐고 물어보니 성 앞이라해서 가보니 이미 좋은 자리 인파가 많네요 기냥 뒤에서 설렁보고 나와서 호텔 셔틀타고 호텔로 와서 짐 찾고 택시타고 침사츄이 YMCA로~
호텔에서 디즈니갈때는 셔틀 두 대 보내고 기다렸다 탔는데 다시 호텔가는 버스는 줄줄이 있더라고요 여기까지 택시 들어오려면 시간 많이 걸릴지도 모른다 했는데 콜하니 바로 택시 왔네요

YMCA는 9시 반쯤 도착했는데 파셜하버뷰 했는데 다 찼다고 7층으로 업글해주었어요.. 야경은 괜찮으나 앞에 건물땜시..
공사중인 건물도 있던데 그거 올라가면 뷰도 그닥 메리트 없어질 것 같아요.. 조식은 4층이었는데 이틀 똑같고.. 걍 배채운다는
의미로.. 저는 조식 포함 아닌줄 알았는데 포함이더라고요 조식 식당 다 써치해놨는데 생각해보니 애 데리고 조식먹으러 나갔으면 정말 힘들었을듯요

빅버스는 아이가 좋아라 했어요.. 좀 기다렸다 2층 제일 앞에서 탔는데 기다림의 시간...ㅜㅜ

리펄스베이에서 좋아하더군요.. 근데 부산 앞바다나 괌이나 홍콩이나 바다면 끝! ㅋ 어물쩍 있다보니 한시간 후에
빅버스를 타러 왔는데 덥고 시간에 안맞춰와 오래 기다리고 ㅠㅠ 너무 지쳤어요..

스탠리 가서 점심 먹고 마켓 둘러보고-장난감은 저렴하네요- 4시 35분인가 막차래서 타긴했는데 처음 시작점에서
 막차라는줄 알았는데 스탠리에서 막차였어요.. 여유있게 온다고 왔는데 아님 놓쳤을뻔요..
내려서 타고 피크트램타는 곳으로 가려했는데 막차라서 못타고 애도 잠들어 택시탔어요
K*OOK에서 패스트 트램으로 예약했는데 MRT K 출구를 못찾아서 혼자 이리뛰고 저리뛰고 아무도 모른대요 ㅜㅜ
트램입구에서 기다리면 오겠지해서 기다리다 만났는데 안된대요 홧!! 내일 타든지 표끊어줄테니 일반줄에 서서 타래요 미친~ 집에 간다 부바검프도 예약해놨다 하니 어쩌고 저쩌고 쏼라~ 나는 플리즈~ 여기서 만났지 않냐.. 남편 열받아서 캔슬하라니 스윽 표를 주면서 가까운 일반 표 줄로 밀어줍니다.. 아무한테도 얘기하지 말래요.. ㅆ... 애 데리고 그 15~20분 거리를 올라왔어야 하나 봅니다..
좌우당간 그래도 30여분을 기다리다 탔어요.. 남편이 그때부터 스팀이 올라서 올라가서까지 애한테 짜증부리고. .아후.. 부바검프 갔더니 잠깐 기다리랬는데 담배피러 갔다가 입구가 없다며 짜증을 부리고.. 다행히 성인 어린이 메뉴 하나씩 시켜서 다행이지.. 웬종일 느끼하더라고요.. 올때는 줄이 너무 길어 택시타고 왔어요 거기서도 승차거부를 하네요 두 대 보내고 탔습니다..

다음날은 조식먹고 짐싸고 택시타고 공항으로~ 호텔 주변 좀 둘려볼랬는데 냉랭한 분위기속에 돌아왔네요..
제주항공 근처에 디즈니 있어서 소주잔 사왔어요~ 탑승구 쪽에서 오랜만에 장어덮밥으로 애 먹이고요..
못산 기화병가 쿠키고 사고.. 조금 비싸지만 살 시간도 없었고 짐들고 다니기도 그래서 공항서 샀네요
홍콩은 정말 시끄럽고 공사중이고 ㅠㅠ 그러네요 저는 다행히 대부분 친절한 홍콩 사람들 만났어요..
트램 직원 아줌마만 말투하며 왜 여기서 그런걸 물어보냐며~ㅎ
홍콩은 싱글이나 연인끼리는 가면 좋겠지만 어린 아이 데리고는 역시 관광보다는 휴양이네요~
디즈니랜드 욕심에 가긴 했지만.. 관광은 아직 어리네요 이것저것 보여주고픈 엄마마음은 당분간 접어둬야겠어요

다이소에서 파는 낚시의자 가지고 간다해놓고 깜빡해서 아쉬웠어요.. 가볍고 애 잠시 앉아 쉬기도 괜찮거든요.. 양산도 챙겨가 유용했고요 비올때를 대비해 우비도 가져갔어요 우비 입고 이층버스에서 잠깐 달려보는 것도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해서..ㅋ 돌아오는 길에만 비가 잠시 내렸네요 어디 갈때마다 화장실 가자해서 급하게 쉬한적은 딱 한번이에요 홍콩 토일렛 앱 깔아서 가도 좋아요 애도 아직 어리고 남편도 몸땡이만 가지고 가는 사람이라 이것저것 챙기고 남편 담배피는 것까지 신경써야 하니 너무너무 힘들었네요.. 혹시 남편이 이러고 애가 어리다면 충분한 시간과 최대한 편한 코스로 하셔야해요 이혼여행 될뻔했습니다 오는 길에 아이에게 물으니 디즈니랜드 너무 좋았다고 또 가고 싶다는 말에 그래.. 또 가자.. 엄마랑만... 엄마 마음은 다 똑같은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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